영화 변산 줄거리 결말 / 박정민, 김고은, 고준, 이준익감독 / 힐링 영화 추천

오늘은 영화 변산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영화가 개봉했던 2018년에도 저는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물론 지금은 취향이 조금 바뀌어
액션장르와 드라마 장르를 같이 보는 사람이 되었지만, 영화 변산은 스쳐가며 마주쳤던 영화중 하나였어요.

사실 이번에 변산영화를 넷플릭스통해 보면서, 변산이라는 제목이 우리나라의 지명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답니다.
제목인 변산은 자주 들어봤었지만, 출연배우가 누구인지는 몰랐었는대 확인해보니 박정민배우와 김고은 배우가 나오더라구요 뭐 고민할필요없이 바로 플레이 하게 되었고, 정말 오랜만에 너무 힘들었던 제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시켜주는
편안하게 볼 수 있던 영화였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로 몰입할수 있었고,
저또한 영화속의 선미처럼 순수했던 학창시절에 추억도 떠올리며 힐링받는 그런 시간이었던것같아요.

---

영화 : 변산
장르 : 드라마
나만의평점 : ★★★★★

---

주의부탁드립니다. 이 포스팅에는 영화의 결말과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래퍼로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시간 하길로 달려온 청춘 학수(박정민 배우).
학수는 쇼미더머니에 6년째 지원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생활하기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발렛파킹등을 하며 랩연습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세상을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이번에도 학수의 편이 아닌지, 쇼미더머니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이 씁쓸함을 이겨내기도 전에 고향 변산에서온 한통의 전화를 받게됩니다.
사실 학수는 현재 서울에서 생활하고있지만, 고향은 변산입니다.

그 전화는 바로 아버지가 병원에 계시다는것.
하지만 학수에게 아버지는 바람을 피웠던 아버지이자,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올수없던 비정한 아버지일 뿐입니다.

하지만 울며겨자먹기로 내려간 고향 변산에서 학수는 뜻밖의 동창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학수가 첫번째로 마주친사람은 학수아버지의 병원에서 본인의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던, 선미(김고은배우).
사실 선미는 학창시절 학수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대요.

야속하게도 학창시절의 학수는 모든것을 잘했던 아이였고, 선미가 아닌 다른사람을 좋아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다시피 선미는 아버지를 간병하고 있는 힘든 이 상황에서도 예전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었고
어느새 당당한 작가가 되어있었어요.

학수가 다음으로 마주쳐서 시간을 보내게 된사람은 미경(신현빈 배우)
미경은 학수가 학창시절 매우 좋아했던 인물이에요.
다시 보게된 지금도 미묘한 감정선이 남아있던것같아요.
미경은 쇼미더머니에 참가했던 학수를 보며, 반가워하기도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728x90

학수는 아버지의 병원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잊고살던 변산에 내려와 예전 학창시절의 친구들을 하나둘 마주치게 됩니다.
좋은 추억을 갖고있던 친구. 학수가 괴롭혔던 친구. 학수가 좋아했던친구. 학수를 좋아했던 친구.

고향에 내려온 학수는 여러사람을 마주치게 되는거죠.

학수를 좋아했던 선미는 이런 학창시절의 학수를 하나하나 기억해주고, 
학수에게 예전 향수를 불러 일으켜주기도하고, 힘을 내게 옆에서 조언해주기도 합니다.

학수는 과연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변산에 남게될까요?
아니면 래퍼가되어 변산을 떠나게될까요..?
학수는 이정표를 잃은 인생의 이정표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영화 변산의 결말

학수의 아버지는 결국 하늘나라고 떠나고 맙니다.
학수는 선미로 인해 인생의 이정표를 찾게되고, 둘은 결혼하며 영화도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굉장히 심플하지만, 영화 속에는 다양한 메세지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는내내 예전 학창시절 생각을 하기도했고, 그때의 친구들이 또 그때의 내모습이 그립기도 했던것 같아요. 왜이런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됬는지 후회도 조금 했던것 같습니다.

가볍게 영화가 보고싶을때, 제 마음속의 인생영화로 기억하고 다시보고 다시보는 영화가 2편정도 있는대요.
이제 이 영화도 변산도 자주보게될것같습니다.
영화속에 나오던 선미가 본인의 책에 써놓았던 글귀가 너무 좋아서 메모해놨어요.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첫사랑의 그가 아름다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첫사랑의 시절엔 솔직하지만 서투른 청춘이 있지만 지독할만큼 순수한 내가 있었다.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니고 그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사랑한 것이다.

그래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영화 변산 중 선미의책 중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