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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파수꾼 결말 줄거리 /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윤성현 감독
    영화 +/한국영화 2022. 10. 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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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영화 파수꾼은 항상 볼까말까 볼까말까 했던 영화였던것같아요.
    항상 인트로 부분을 플레이했다가 다른일을 하다가 못보고 못보고 그랬던 영화였어요.
    제가 기억하기론 지금은 너무 유명한 이제훈, 박정민 배우가 아직 이렇게 유명해지기전 찍은 영화라고 알고있습니다.

    포스팅을 하기위해, 영화포스터를 찾아보니 영화제에 수상내역, 진출내역이 써있더라구요.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먹먹한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각종 매스컴에 학교폭력에 대한 얘기들이 우수수 쏟아지니, 뭔가 현실에서 일어날법한 그런 얘기인것 같더라구요.


    제목 : 영화 파수꾼
    장르 : 드라마
    나만의평점 : ★★★★★



    평소 아들을 잘 돌봐주지 못한 아버지(조성하배우) 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손으로 생을 마감한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이유를 찾기 시작합니다. 아들 기태(이제훈배우)의 책상서랍에는 기태와 다른 2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일단 이 사진속의 두명의 친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아버지가 애타게 찾고 있는 기태의 2명의 친구는 바로 동윤(서준영배우), 과 희준(박정민배우) 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동윤은 기태의 장례식에 찾아오지도 않았으며, 희준은 전학을 갔다는 사실만을 알게됩니다.
    아버지는 겨우 수소문해 희준을 찾아가게되지만, 희준은 기태가 생을 마감하기 전에 전학을 가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하며, 본인보다 친했다고 말하며 동윤의 연락처를 알려주게됩니다.


    사실 기태는 학교의 일진무리의 짱입니다. 기태에게는 희준과 동윤이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죠.


    하지만 기태로 인해 세사람의 우정도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기태는 사실 가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지 못했습니다. 
    그로인해 자존감도 많이 내려가 있으며, 결핍도 많이 가지고 있는 학생인대요.
    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그들위에 군림함으로써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태는 절친한 친구 희준 또한 본인과 평등한 친구관계가 아닌 희준위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이게되죠.

    기태의 이런 성향으로인해, 기태와 희준은 점점 멀어지게 되고 참다못한 희준은 전학을 선택하게 됩니다.
    전학을 확정지은 희준은 기태를 향해 참았던 마음을 얘기하고 기태는 뒤늦게 사과하지만, 희준은 사과받고 싶지도 않다고 얘기합니다. 그렇게 희준의 마음은 열리지 않은채로 전학을 가게됩니다.


    희준이 전학가고난후, 세친구중 둘이 남게된 기태와 동윤. 사실 기태와 동윤은 희준보다 더 오래된 친구사이입니다. 
    동윤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여자친구 세정이 있습니다.


    동윤과 세정은 예쁘게 연애를 하며 지내지만, 기태의 이간질로 인해 동윤은 마음의 큰 상처를 입게됩니다.


    기태와 동윤은 이로인해 멀어지게되고, 기태는 동윤을 찾아갑니다.
    기태는 집에서 받지못한 애정의 결핍을 동윤과 희준의 관계에서 채웠었지만, 관계가 깨지며 많이 힘들었고
    관계를 되돌리려고 동윤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기태는 진심을 전하며, 동윤에게 얘기합니다.
    모든것이 오해였다고.. 너까지 나한테 이러면 안됀다고 얘기하지만 동윤은 차갑게 얘기하고 기태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온 기태는 멍하게 앉아있다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과연 기태의 죽음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가족의 애정에 대한 결핍을 동윤과 희준에게서 채웠다는것이 너무잘 드러난 대사가 극중 나오는대요.
    셋이 집에서 놀고있는 장면이에요. 희준은 자고있고, 기태가 동윤에게 얘기합니다.
    다시 사람들 사이에서 비참해져도 너만 나 알아주면되. 넌 중학교 때도 나 알아줬잖아. 라는 대사입니다.
    원래 학교폭력장르의 영화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백히 나누어져있는대, 
    이영화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애매모호 하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폭력을 행사하는 기태에게도 기태만의 안쓰러운 사정이 있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기태는 정말 동윤과 희준을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어렸기때문에 표현방식이 잘못 나왔던게 아닐까요?
    극중 희준이 좋아하는 여학생이 기태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동윤의 묘사에 따르면 정말 예쁜대 왜 거절했냐고 하거든요.
    기태는 희준이 좋아하는 마음을 알고있기 때문에 예쁜여학생을 거절합니다. 
    10대때는 이런양보도 정말 컸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것 같아요.
    기태와 동윤 희준 결국 모두가 피해자인걸까요...?

    보는내내 마음이 좋지않았던 영화 파수꾼. 아직안보신분들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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