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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식당 극장판 티빙 힐링 영화 추천 / 마음이 잔잔해지는 영화.. 코바야시카오루, 오다기리죠, 마츠오카조지
    영화 +/외국영화 2022. 10. 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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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는 일본영화는 굳이 찾아 보지 않을정도로 즐기지 않는 사람 중 하나이다.
    예전부터 심야식당은 많이 들어봤지만, 왠지모를 거부감..? 이라고 해야할까?  미드는 자주 보는편이지만
    일드는 잘 보지않는.. 외화는 잘 보는 편이지만, 일본영화는 잘 보지않는.. 나는 그런사람이다.

    요즘 출근하면, 하루를 시작하면서 영화를 한편 보는것이 습관화 되는것같고
    가게특성상 보통 자막에 집중할수 없기 때문에 한국영화를 본다. 하지만 주말엔 자막에 집중할수있어 외국영화를 즐겨보는대 이번 주말에는 많이 들어본 심야식당 극장판을 봤다. 와.. 내가 왜 일본영화를 여태 보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는 좀 일본영화를 찾아봐야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고, 특히나 심야식당 앞부분에 나오는 오프닝 음악은 너무좋아서 OST까지 찾아들었다. 

    심야식당 오프닝 부분엔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속, 도로와 도시가 보이고 잔잔한 음악이 깔린다.
    정말 엄청나리만큼 잘어울리고, 자막을 보면 가사또한 뭔가 먹먹한 느낌까지 준다.
    나는 멜론에서 이노래를 찾아볼 생각까지 했으니, 안들어본 사람은 꼭 심야식당을 보길 추천한다.
    노래가 정말 뭔가..서정적이다.

    심야식당 오프닝 곡은 추억(思ひで) 이라는 곡이다. 노래와 함께, 또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화면과 함께 보면 좋겠지만
    나처럼 왠지모를 거부감으로 영화를 보지않을 사람들을위해, 가사를 적어본다.

    그대의 하얀 입김이, 유유히 바람을타고
    하늘로 올라 구름속으로 희미하게 사라져 갑니다.

    높디높은 하늘의 하얀구름이 그대 숨결을 담고 두둥실 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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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심야식당 극장판
    장르 : 드라마 
    나만의평점 : ★★★★★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에 자리잡은 마스터(코바야시카오루배우)의 식당 '심야식당'

    심야식당은 하루가다 마무리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무렵 오픈합니다.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7시까지!
    메뉴는 돼지 된장 정식 , 맥주 사케 소주 만이 적혀있지만, 무슨주문이든 만들수있는 재료와 마스터의 솜씨가 있다면 
    모든것을 만들어주는 특이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심야식당에는 인자한 마스터가 음식을 만들어주고, 여러가지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와서 식사를 하며, 살아가는 얘기도 하고 정을 나눕니다. 보통 음식점에는 다른음식을 가지고 가는것이 예의가 아니지만, 심야식당에서는 맛있는음식을 가지고와서 나눠 먹기도하고, 정말 정을 많이 느낄수 있는 식당입니다.

    사람들은 음식 메뉴를 주문하는대신  늘 먹던걸로! 라는말을 더 주문할때 많이 사용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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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말이는 마스터의 시그니처 음식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연의 음식은 바로 나폴리탄 스파게티
    타마코(다카오카사키배우) 는 부동산 회사 사장의 세컨드였지만, 그가 심장마비로 죽고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타마코에게 그가 어느정도의 재산을 주었을거라고 상상하지만, 그녀는 예상과 달리 한푼도 받질 못했으며
    원래부인이 장례식장에도 오지 못하게 하여 비통함에 빠져있는대요.

    타마코의 얘기를들은 마스터는 요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주문도 하지않은 타마코는 무엇을 만들어주는거냐고 묻지만 이내 나온음식인 나폴리탄을 맛보고는 
    그일이 있고 항상 우울했지만, 마스터의 나폴리탄을 먹고 속이 뚫린다고 얘기합니다.
    시간이 흐른후, 그의 부인이 유언장을 위조했다는게 탄로나 타마코도 유산을 받게되죠.


    그러던 어느날 심야식당의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바로 미치루(타베 미카코) 미치루는 시골에서 올라와 돈이 없고 잘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너무 배가고팠던 미치루는 
    심야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먹고 도망가 버립니다.

    하지만 심성은 착했던 미치루는 본인스스로 심야식당으로 돌아와, 본인이 먹은만큼은 일을하겠다고 말하죠.
    마스터는 음식솜씨가 있는 미치루를 종업원으로 써주며, 이것저것 일을 알려줍니다.
    사실 심야식당은 크지 않은 식당이라 마스터 혼자서도 충분했지만 이때쯤 마스터의 손목의 이상이 느껴지기 시작했었거든요. 마스터는 본인의 손목이 나아질때까지 미치루가 심야식당에서 일을 할수 있게 해주고, 2층에서 숙식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미치루는 마스터의 일을 곧잘 도왔고, 음식솜씨도 좋아 단골고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치루의 예전 인연이있는 사람이 심야식당에 찾아옵니다.
    그가 하는 말을 봤을때, 미치루는 그에게 사기를 당한것 같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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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마을의 엉뚱한 경찰인 코구레(오다기리죠배우)가 미치루와 결혼할 사이라는 재치있는 거짓말을 해주고 이상황을 모면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잔잔하게 흐르던 찰나, 마스터의 손목은 나아지기 시작했고 미치루는 마스터의 오랜친구인 에코(요 키미코 배우) 의 가게로 옮겨 일하게 됩니다.

    미치루가 마지막으로 일하게 됬던날, 마스터는 미치루에게 원하는 음식을 하나 말해보라고 하는대요.
    미치루는 마밥이 먹고 싶다고 말합니다.


    미치루는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마밥을 뚝딱 해치우는대요.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마밥을 먹는 미치루를 보며 마스터도 뿌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심야식당 영화는 어떤 결말을위해 달려간다기보다는, 사람들의 사는얘기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영화 인것 같다.
    그래서 뭔가 잔잔하고 마음의 울림이있고, 편안하게 보기에 무리가 없는 영화.
    이래서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것일까..? 하고 생각이 조용히 들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식당이 정말 우리주변에 있다면 좋을것같다는 상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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