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하얀어둠속을걷다 줄거리 결말 티빙 볼만한 영화추천 / 손예진, 한석규, 고수, 이민정, 박성웅, 박신우감독

오늘은 영화 백야행을 다시한번 정주행.
예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는 영화였는대, 이상하게도 머리속에 스토리들이 떠다니기만하고 정확하게 기억나지않아서 다시한번 정주행하게 되었던 영화. 배우들의 연기가 와닿았지만, 영화가 너무 다크하고 어두워 슬프면서도 영화가 다 끝난후에 뭔가.. 찝찝한 느낌을 지울수없었다. 포스팅을 하기위해 정보를 찾아보니, 일본 소설이 원작인 영화.
백야행 뒤에 써있는 하얀어둠속을 걷다라는 구절이 영화에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이 든다.

---

영화 : 백야행-하얀어둠속을걷다
장르 : 미스터리
나만의평점 : ★★★☆☆

---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요한(고수배우)과, 경제적으로 힘들게 어머니 밑에서 혼자 자라고 있는 미호(손예진배우) 가 있다.
미호의 엄마는 요한의 아버지와 표면적으로는 내연관계로 보이지만, 미호의 엄마는 딸을 요한의 아버지에게 보내 몹쓸짓을 시키고 돈을 번다. 우연히, 미호를 좋아하던 요한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본인의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

수사망이 좁혀옴에 따라, 내연관계로 보이던 미호의 엄마가 조사를 받게되지만 
미호는 본인에게 몹쓸짓을 시켰던 엄마보다는 요한을 지키기로 다짐하며, 본인의 엄마를 죽이게 된다.

둘은 서로 의지하며, 성인으로 자라났지만 공소시효를 생각하며 서로 멀리 떨어져 지내며 14년이 흐른다.

한편 14년전 이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한동수(한석규배우)가 있다. 한동수는 그당시 수사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파악하며 수사했지만, 당시 수사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요한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미호의 엄마가아닌 다른사람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던중, 좁은통로를 이용해서 어린아이가 들어갈수도 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본인의 아들에게 자전거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이통로로 진입해보게 하지만 이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아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한동수형사는 이 사건으로인해 여전히 형사로 지내고는 있지만 피폐해져 있다.

그런던 찰나, 어떤 한남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행사고 이 사건을 파해치던 형사는 14년전의 살인사건과 이사건이 무언가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한동수를 찾아간다. 한동수는 처음 이 형사를 외면하지만, 왠지모를 느낌에 다시 연락해보지만 형사는 실종되고 난후.

미호는 14년이 흐른 현재, 재벌총수 승조(박성웅배우)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승조는 본인의 비서실장(이민정배우)에게 미호의 과거를 알아보게 하는대, 석연치 않은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동시에 미호의 주변을 그림자처럼 오랜시간 돌고있는 요한의 존재또한 알게된다.

요한은 미호가 이렇게 오기까지 미호의 주변에서 많은 일들을 하며 미호를 도와왔다.
둘은 마침내, 하나가되어 함께 할수있는날을 고대하며 하루하루를 이뤄..? 나가게된다.
하지만 밝게 빛나고 있는 미호와는 달리 항상 어둠속에서 미호를 보호하는 요한은 점점 지쳐간다.

슬픈 과거를 지닌 미호와 요한, 과연 둘은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영화 백야행의 결말

- 미호는 지쳐가는 요한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이제 거의 다왔다고 얘기하지만,
요한은 미호의 성공적인 데뷔 패션쇼장에서 요한은 한동수에게 태양이 높게뜨면 그림자는 사라지는것이라는 말을남기고,
자살을 택한다. 죽어가는 요한을 본 미호는 모르는사람이라는 말을 남긴채 자리를 뜬다.

---

개인적으로 영화를 다 보고나서는 뭔가 정말 찝찝하면서도 요한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던 영화였던것같다. 영화를 볼때에는 지루할틈이나 빠른전개로 인해 재미있게 본것같았는대, 영화가 끝나고서는 멍..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