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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의왕 드라마 줄거리 결말 / 티빙(TVING) 드라마 돼지의왕 최종회
    한국드라마 2022. 10. 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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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의왕 드라마 줄거리 결말 / 티빙(TVING) 드라마 돼지의왕 최종회 

    처음 티빙을 통해 돼지의왕을 접하게 됬을때, 이렇게 빠져버리게 될 드라마일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드라마 하나보고 줄거리도 작성하고, 나중에 어? 이 드라마 무슨 내용이었더라 하고 궁금해하지않기위해
    줄거리도 내나름대로 요약해서 작성했었는대,
    1화, 2화, 3화, 4화를 보다보니, 점점 빠져들어 빨리 보고싶어져서 
    줄거리 작성을 중단하게 되었다.

    와.. 마지막회까지본 돼지의왕.. 역시 내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뒷받침되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었던것같다.

    이렇게 한회한회마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한 드라마가 또 있었을까..? 
    정말 지루할틈 하나없이 드라마가 전개되었던것같다.


    일단 이 돼지의왕 드라마는 간단하게 멀리서 큰 줄거리로 생각해보면,
    학폭 피해자와 가해자들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초반까지만해도, 왜 제목이 돼지의왕일까? 하는 의문점이 많았지만
    드라마가 점점 중심얘기로 들어가면서 아..이래서 돼지의왕이구나 하고 의문점이 해소되었던것같다.

    학폭을 당하는 피해자를 방관하던 모든 방관자들을 돼지라고 표현하고있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들 때문인지 몰입하기 정말 좋았던 드라마인것같다.


    일단 주인공인 황경민(김동욱배우)

    김동욱배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이다.
    신과함께에서도 정말 좋았지만, 나는 예전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된 배우다.

    드라마 돼지의왕에서 김동욱배우는 황경민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경민은 중학교시절 학폭과 가정폭력에 이중으로 노출되어있던 피해자로 등장한다.
    성인이 되어 자란후엔 본인에게 가정폭력을 휘둘렀던 아버지가 운영하던 택시회사를 인수했고 회계사이기도하다.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이번학년만 지나면된다고 생각하며 묵묵히 참아내며 폭력을 이겨내는 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경민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의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를 복수해 나가는 인물로 나온다.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을 찾아가 그들의 힘든것을 해결해주며 다가가서 
    그들의 인생의 마지막으로 대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민은 성인이 된후 경민을 너무도 사랑해주는 부인도 만나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나 인성으로나 부족한것이 없는인물로 나온다. 확실히 학교폭력의 트라우마가 없었다면, 평범하고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다음은 경민의 친구 또다른 학폭의 피해자 정종석(김성규배우)

    김성규배우는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것같은 느낌이어서, 찾아보니 악인전의 악역을 맡았던 배우였다.

    종석은 어렸을적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경민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한다.
    경민이 학교폭력을 당하면서도 아무런 주변의 도움이나 요청을 하지않아 익명으로 신문고에 대신 신고를 하기도하고,
    경민을 도와주려고 노력하다 본인도 학력폭력의 피해자가 된다.
    경민보다는 조금더 활발하고 대범하다.

    성인이 된후의 종석은 경찰대출신의 광수대 에이스가 되어있으며, 부하들과의 신망도 두터운인물이다.



    다음은 현재의 종석과 경찰대출신 선후배형사 강진아(채정안배우)

    강진아 캐릭터는 웹툰원작에서는 없었던 인물이라고 한다.
    종석과 경민위주로 돼지의왕은 그려지기 때문에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드라마 돼지의왕의 핵심 키워드를 쥐고있는 김철.(최현진배우)

    김철배우는 찾아보니,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에 우영우동생으로 출현했던 배우라고 나와있다.
    우영우 드라마가 엄청 유명했지만, 나는 보지않았었어서 김철배우가 어떻게 나왔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드라마 돼지의왕에서 김철은 거의 모든 키워드를 쥐고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철이가 그때 그렇게 죽지 않았더라면 경민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을것같다.
    철이는 경민과 종석이 중학교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을때, 이들의 편에서 가해자들을 멋있게 혼내주지만,
    가정환경이 좋지않아 내면적으로는 힘들었던 인물이다.
    종석과 경민이 철이로 인해 학교생활이 조금 편해지고, 좋았던것처럼 늘 혼자서 모든상황을 이겨냈던 철이또한
    경민과 종석으로 인해 행복해졌던것으로 추정된다.


    경민과 종석을 괴롭히는 학폭가해자 강민.(오민석배우)

    강민은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의 가운데있는 중심인물이다.
    의사 집안의 아들이기도하고 공부도 잘하기때문에 선생님들 또한 강민을 좋아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교폭력의 우두머리이며, 다른아이들을 조정해 경민과 종석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따돌림을 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철이의 등장으로 인해, 철이에게 얻어맞기도 한다.
    후반부에나오는 찬영을 통해, 더욱더 종석과 경민을 악랄하게 괴롭히는인물.

    어른이 된 현실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가 되어있으며, 대중적으로도 조금 유명한 의사이다.
    그것때문인지 현실의 평판에 굉장히 예민하고 예전의 버릇을 버리지못해 형사가되어 찾아온 종석을 보고도
    비아냥되며, 생선장수 아들이라고 놀리기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민과 종석 철이의 담임선생님 최석기(이경영배우)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최석기때문에 분노한 포인트가 무난히도 많았던것같다.
    결정적으로 최석기는 종석과 강민이 싸우는 현장을 목격하지만, 선생님으로써 현명하게 대처해주지않고
    오히려 학부모 일일 교사 체험이라는 이벤트를 열어 종석과 강민의 대조적인 가족상황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종석에게 수치심을 준다.

    현재 시점에서는 예전 신석중학교의 교장이 되어있고, 기간제 교사들에게 뇌물을 받기도 하는 
    그때의 모습그대로 좋지 않은 어른으로 자라나 있다.


    내 기준의 제일 나쁜인물 박찬영 (배유람배우)

    그냥 지극히 주관적인 내 관점에서는 제일 나쁜 인물이 찬영이 아닐까싶다.
    경민과 종석을 배신하고 괴롭힌 가해자이다.
    종석이 싸움을 이기면 종석에게, 그리고 또 강민에게도 다가가는 인물.
    처음에는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일꺼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드라마가 점점 막바지를 향해가며
    비중이 많은 캐릭터임이 보인다.
    어릴적부터 불법CD를 친구들에게 판매하고, 스턴건을 개조해 강민에게 바쳐 종석과 경민을 괴롭힌다.
    드라마 극초반 형사인 종석이 추적하고 있던 다크웹의 도그박이라는 인물이 바로 이 찬영으로 밝혀진ㄷ.

    찬영은 담임선생님을 이용해 철이에게 모욕감을 주는가장 핵심적인 인물이다.



    예전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우두머리 김종빈(조완기배우)

    사실 개인적으로 돼지의왕에서 가장 예상을 빗나간 캐릭터이다.
    현실에도 저런 학교폭력가해자가 있을까 싶기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그를 용서할수 있을까 싶기도 한인물.
    가해자들중 유일하게 예전 본인의 학교폭력에 대해 반성하며 살고 있는 캐릭터이다.
    종석과 경민을 괴롭혔던 강민. 각학급의 강민같은 학교폭력가해자들의 우두머리이다.

    철이가 죽는모습을 유일하게 목격하여 진실을 알고있는 경민과는 달리,
    다른사람들은 철이가 자살했다고 믿고있기 때문에 종빈또한 철이가 자신때문에 자살했다고 생각해, 
    죄책감속에 살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는 동성일보의 사회부 기자로 살고있으며, 
    경민이 종빈을 살해하려고 찾아갔을때,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때죽은 철이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어
    경민의 복수극에서 제외되는 인물이다.


    - 사실 이 인물들이외에도 작게 등장하는 배우들이 많지만, 크게는 이정도의 배우들이 있는것같다.
    경민과 종석은 성인이 되고 어느정도의 인생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중학교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고있다. 경민은 정말로 학교폭력의 트라우마가 없었더라면, 평범하게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돼지의왕 드라마의 결말은 내 생각보다는 좀 충격적이었다.
    나는 학폭 피해자들이 행복하게 살게될 해피엔딩을 드라마에서라도 바랬던것같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도 피해자들의 해피엔딩을 기대할수 없었다..

    철이는 최석기로 인해, 수치심을 받아 전교생들 앞에서 자.살을 결심했지만,
    엄마를 생각하며 이 계획을 수정했다. 하지만 종석은 철이가 계획한대로 움직여야 본인이 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옥상에 서서 단순히 보여주기식 쇼를 하려고 계획했던 철이를 밀어서, 떨어지게 만들었고
    이를 우연히 보게된 경민은 성인이 된후 중학교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을 하나씩 심판해나가며, 종석또한 만나게된다.
    결국 경민은 종석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같이, 그때 그 시절 철이가 떨어졌던 중학교 옥상에서 종석과함께 철이를 만나러가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개인적으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매회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덕분에 재미있게 보게된 드라마였다.
    학교폭력의 트라우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드라마도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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