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정이 후기 결말, 한국 SF영화 김현주, 강수연, 류경수, 연상호감독

오래 보지 않았던 넷플릭스로 돌아와보니, 새로운 컨텐츠 들이 많이 열려있었다.
내 포스팅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판타지나 SF같은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는편이다. 한국 SF장르가 조금 생소하긴 하지만 정이를 플레이해보았다.
보는내내 와.. 촬영을 어떻게 했을까 하는 궁금점이 생기는 많은 장면들이 쏟아져 나와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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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 : 정이
장르 : SF
나만의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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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5년 현재, 자원이 고갈되었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우주의 쉘터로 인간들이 이주한다.
쉘터는 달과 지구 사이 우주에 만든 지구인의 식민지이다.

쉘터는 여러개의 자치호로 나뉘어있는데 갑자기 쉘터 13,12,8호가 아드라안 자치국을 선포하면서
내전을 일으키게 되었고 연합군들과 아드라안의 40년 내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때 연합군측 최정예 리더이자, 전설의 용병이라고 불리는 윤정이라는 인물이있다.
하지만 윤정이에게는 암세포가 퍼져 치료를 받고있으며, 계속 치료를 해야하는
딸 윤서현(박소이배우)이 있다.

윤정이는 어느때와 같이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위해, 전쟁터로 미션을 완수하러 출동하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고 식물 인간이 되었다.

윤정이 팀장의 집은 딸의 수술비를 감당하느라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정이 팀장의 어머니는 손녀를 위해 선택을한다.
뇌복제 시스템인 ABC타입중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지는 못하지만, 비용이 들지 않고 오히려
유족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해주는 C타입의 뇌복제 시스템을.

A타입 : 뇌복제 의체로 옮기면 인간에 준하는 대우를받는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B타입 : 일부의 자유가 제한되고, 뇌복제 데이터를 정부의 기관에 넘긴다. 이것역시 비용이 든다.
C타입 : 인간의 대우를 전혀 받지 못한다. 기업에게 뇌 데이터를 모두 넘기고 비슷한 클론들을 무수하게 생산하게되며.
유족들에게 지원금이 전달된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 윤정이의 데이터를 구매한 기업 크로노이드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던 윤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이 내전을 끝낼 클론들을 무수히 생산시키려 노력한다.

이 크로노이드 연구소에는 시간이 흘러, 어느새 엄마인 윤정이가 식물인간이 될때보다
훌쩍 나이를 먹은 윤서현(강수현배우), 즉 윤정이 팀장의 딸이 근무하고 있다.
뇌복제 그리고AI기술을 개발하고있고, 현재 이 크로노이드 연구소의 팀장이다.

엄마인 윤정이의 뇌복제와 전투력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시뮬레이션을 여러번 돌려보아도 매번 윤정이 팀장은 같은곳에서 사고를 당하게되는대
이 크로노이드에서는 그부분을 해결하여, 더 완벽한 클론을 만들려 무수한 시뮬레이션을 도전해본다.

한편 이 크로노이드연구소에는 김상훈(류경수배우) 연구소장이 있는대,
가끔 윤서현과 부딪히기는 하지만 이 시뮬레이션을 꼭 성공시키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윤정이 용병의 클론을 만들어 연합군승리의 열쇠를 꼭 만들고싶어한다.

무수한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던 어느날, 윤정이의 뇌데이터에서는 미확인영역이라는 영역이 발견되고
이 영역이 발동되며 윤정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다.

과연, 크로노이드는 윤정이 팀장의 미확인영역을 확인하여 완벽한 연합군 승리의 용병을 구현해 낼 수 있을까?

영화 정이의 결말

크로노이드의 사장은 이제 그만 정이의 용병프로젝트를 그만두며,
최고의 용병이었던 이미지를 이용해서 가사도우미 AI  연구에 돌입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어렸을때 가지고 있던 암세포가 다시 발병하며 시한부의 3개월이 남아있던 서현은 
본인의 수술비를 위해 계속 용병일을하다 지금은 인간의 존엄성을 하나도 존중받지 못하는 어머니가 불쌍하고 또 미안하게 느껴진다. 연구소에있는 윤정이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윤정이를 탈출시키게 된다.
미확인영역이 자신에 대한 사랑인걸 알게된 서현은 윤정이의 데이터에서 미확인영역을 모두 삭제해버린다.
어머니가 자신을 걱정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본인의 삶을 살게 해주고싶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우림한 숲속에서 혼자 세상을 내려보는 윤정이를 마지막장면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사실 영화를 보는 중에도 강수연배우님의 소식을 알지 못했다.
영화 마지막부분에 나오는 자막을 보고 알았는대, 영화가 오픈된것을 보지 못하신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