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드라마 볼만한 드라마 추천(인생 드라마) / 전도연,류준열,박병은,김효진 (결말, 후기리뷰)

인간실격 드라마 볼만한 드라마 추천(인생 드라마) / 전도연,류준열,박병은,김효진 

오늘은 오랜만에 드라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드라마 밀회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한국드라마를 즐겨보는 취향은 아닌대요.
예고편이 방영하는걸 보고 이끌려 처음보게됬던 드라마 인간실격.

요즘 티빙을 즐겨보곤하는대, 티빙에도 인간실격이 올라와있어서 요즘 다시 정주행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3배우가 모두 나오는 드라마여서 더욱 몰입하며 보게되는것 같아요.

큰 틀의 줄거리는 한남자와 한여자의 인생얘기라고 해야할까요..?
드라마 중간중간 나오는 배우들의 나레이션이 더욱더 몰입도에 도움을 줬던것같아요.

포스터나 예고편을 보면 드라마가 좀 어두운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대,
엄청 어둡지도, 그렇다고 엄청 밝지도 않은 중간온도의 드라마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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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지만, 아무것도 되지못한 어른이 된것같아 마음이 외로운 부정(전도연배우)은 
아버지(박인환배우) 에게 기대어 펑펑 웁니다.

이 장면이 1~2화쯤 나왔었던것같은대, 보면서 괜히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었어요.
공감되는것같다고 해야할까요..?

펑펑울던 부정은 아버지집에서 자고가려고 했으나, 아버지에 의해 집으로 귀가하는 버스에 타게됩니다.
버스에서도 펑펑 울게되는대요..

이를 보고있던 뒷자석의 모르는남자 강재(류준열배우)는 왠지모를 마음에 이끌려 손수건을 건네게 됩니다.

부정의 직업은 아랑(박지영배우) 의 직원으로 아랑의 일을 도와주는 작가였지만,
아랑과의 불미스러운일로인해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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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부정과 부정의 아버지에 관계가 섬세하게 그려져있어요.
부정의 주변사람모두가 부정의 아버지를 좋아할만큼 인간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라마를 보는내내 아버지의 존재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같아요.

부정도 이런아버지를 많이 의지합니다.
부정의 남편 정수또한 부정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며, 항상 본인의 아버지처럼 대합니다.

부정의 남편 정수(박병은) 예전 첫사랑을 다시만나게 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굳건히 본인의 자리를 지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강재와 부정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각 인물들이 모두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있고,
그 스토리에 대한 탄탄한 이야기들이 있어서인지 모두가 주인공같은 느낌이 드는 드라마였어요.

현실로 생각해보자면, 부정은 결혼을 한 유부녀이기 때문에 둘의 이런관계는 부적절한게 맞지만
드라마에서 이둘의 감정선을 보다보면 이런관계를 다 잊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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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정수는 아버지의 장례를 치룬후 둘만의 시간을 갖게됩니다.
사실 이부부는 드라마 초반 부정이 둘이 있으면 왠지 어색한것 같다는 말을 아버지에게 한 장면이 나왔듯이
드라마에서 친근한 모습이 많이 비춰지지 않습니다.

어떤면으로는 충격적인 서로의 마음에 대한 대화를 담담하게 나누던 부부.
부정은 우린서로 희생할순 있지만 좋아할순 없는거라는 말을 남기고
강재의 전화번호를 지우게 되는대요.

부정은 강재의 번호를 지우고, 본인의 삶으로 다시 돌아와 묵묵히 살아가게됩니다.

각자의 시각에서 천문대에서 보는 별이라는 포스터를 보고,
서로를 머리속에 떠올리며 각자 별을 보러 간 자리에서 둘은 재회하게되고,
서로 웃으며 처다보는장면을 엔딩으로 드라마 인간실격은 끝이 납니다.

 드라마 인간실격은 여러번 다시보기를 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봐도 봐도 질리지않고, 그때그때 장면에 몰입하게 되는 드라마인것같아요.

잔잔한 드라마가 보시고 싶으실때에는 드라마 인간실격 추천드립니다.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인대, 막상 포스팅에 담으려고하니 글이 마음대로 써지지 않는것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