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한국 느와르 영화 줄거리 결말 / 홍원찬감독,황정민,이정재,박정민,최희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한국 느와르 영화 줄거리 결말 / 홍원찬감독,황정민,이정재,박정민,최희서

한동안 쉬었던 영화포스팅을 다시 시작해보려고해요 ㅎㅎ
영화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코로나때문에 영화관에 가지 못할 때에도
집에서 영화를 자주 봤었는대요.

티비나, 넷플릭스 같은곳에 영화들이 업데이트될때보면 아~ 저영화 봤었지?
아 이영화도 봤었는대 하고 기억은 나는대, 결말이 기억나지 않아 가끔 답답할때가 많더라구요
그럴때 해소되지 않으면 답답하기도하고, 글쓰는걸 좋아하니까 이제는 영화리뷰도 종종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다만악에서 구하소서 에요.

영화 제목도 조금 특이하지만, 출연배우들의 라인업이 정말 굉장하더라구요.
영화 포스터에서 부터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고 

항상 영화를 고를때는 드라마 장르부터 보곤했었는대, 언젠가부터는 이런 범죄 스릴러물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고르게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어, 결말또한 확인하실수 있기때문에
영화를 앞으로 시청하실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영화 초반부에는 냉혈한 킬러로 살아가고 있는 인남역의 황정민배우와 
태국에서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영주역의 최희서배우님의 상황이 대두되며 진행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인남과 영주의 연결고리가 무엇일까 하고 고민을 하며 영화를 관람했어요.

영주는 알고보니, 예전 인남과 연인 사이였던 사이로 나오더라구요.
둘은 결혼은 하지 않았던 상태로 추정됩니다.

태국에서 인신매매 사기에 영주가 목표물이 되며, 영주의 딸이 납치되면서
딸을 찾아 나선 영주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옵니다.

딸을 찾아 나서기전 본인에게 무슨일이 생겼을시에 한국에 있는 연고자로 인남의 연락처를 적어놓아 영주의 시신이 발견되며 인남에게 연락이 닿게되는대요.

 
이 과정속에서 인남은 영주와 자신의 사이에 딸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살아오던 인남은 딸을 찾아 나서게 되는대요.
바로 태국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인남또한, 마지막 킬러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처리했던 대상자의 형이 인남을 죽이기 위해 끈질기게 쫓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바로 이 역할이 레이역의 이정재 배우 되시겠습니다.

레이는 인남을 끈질기게 쫓아다닙니다.
중간 레이의 대사중엔 이런 대사도 나오거든요.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동료의 물음에 이제는 이유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대사요.

유민이를 찾게되는 과정에서 인남은 유이역의 박정민 배우를 만나게됩니다.
유이는 트렌스 젠더로 살아가는 남자인대요.

처음에는 그냥 극의 재밌는 요소로 유이가 등장한줄로 알고 웃으며 봤지만, 유이는 여러가지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등장인물이었어요.

스틸컷이지만, 레이의 눈빛이 정말 무섭네요.

이제 인남은 유민이를 찾은후 살고싶은 의지가 생겼고, 유민이와 행복한 미래를 꿈꿉니다.
하지만 쫓아오는 레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대요..

인남은 무사히, 유이와 행복한 파나마로 떠날수 있을까요?..
아래부터는 결말이 포함되어있으니, 민감하신분은 살짝 뒤로가기를 부탁드려요.

레이와 마지막으로 마주친 인남.
둘은 사투끝에 같은 최후를 맞이합니다.

이과정에서 레이의 명대사가 나오는대요.
어짜피 이렇게 될줄 알았잖아.. 라는 대사입니다.

인남은 레이와 함께, 최후를 맞이하고 유이는 유민이와 함께 인남이 준비해둔 돈과 여권으로 파나마로 떠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어둡게 살아가야만 했던 인남의 인생이, 딸인 유민이를 만나게되며 다시 살고 싶어지는 감정의 변화도
그가 힘들게 살아왔을거라는 복선또한 모두 마음이 아프게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영화가 해피엔딩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살짝 가져보게되네요 ㅎㅎ

한국 느와를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다만악에서 구하소서를 보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