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남 부평점 샤브샤브 훠궈 무한리플

오늘은 샤브샤브 훠궈가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한강남 부평점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이 특이하죠?! 한강남 샤브샤브 부평점

저도 맛있다고 지인이 소개해줘서 가봤는데요.
평소 샤브샤브를 좋아해서 샤브샤브를 자주 먹는편입니다.

보통 한국식 샤브샤브 / 일본식 샤브샤브 / 중국식 샤브샤브로 나눠집니다.

한강남 부평점 샤브샤브는 중국식 샤브샤브인데요.

한강남의 좋은점은 반은 고기를 구울수있는 전기그릴 판이고 
반은 훠궈 샤브샤브를 먹을수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샤브샤브집에서 고기를 구울수 있는집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ㅎㅎ

고기 종류는 삼겹살 / 목살 / 특수부위로 총 4가지를 구워먹을수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전부 나가고 삼겹살 / 목살만 있더라구요.

유명해서 그런가 평일 저녁인데 사람이 꽉차서 엄청나게 북적북적 했습니다.

테이블이 한 10~15개는 되보였는데 꽉찼으니... 
정말 맛집인가보구나!?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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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고기용은 소고기 / 우삽겹 / 양 / 이렇게 나눠져 있습니다.

샤브샤브 무한리필집에서 소고기가 있는곳은 또 처음?! 
저는 무조건 소고기만 조졌습니다.ㅎㅎ헿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고기 회전률이 높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고기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우삼겹이나 양고기를 먹어볼까도 했지만 
소고기가 있는데 구지?! ㅋㅋ 소고기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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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샤브샤브라서 역시나 모든건 셀프! !

한강남은 부평점 샤브샤브 셀프바는 다른 샤브샤브집이랑 좀 달르게 
셀프코너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평소 보지 못했던 종류의 면이나 해산물도 보이고 
만두나 두부피도 특이한게 많았습니다.

샐프바 쪽에 자리잡고 있는 양념소스 역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소스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먹으실수있습니다.

저는 무조건 추천레시피를 먹어보는데 한강남 추천 레시피는 엄청 맛있습니다.

드디어 준비를 끝내고 이제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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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홍탕 / 백탕 반반 육수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주문할때 홍탕 / 백탕 / 홍백 반반 중 선택을 할수가있습니다.

아니 그런데..먹으려고 했는데.. 한강남 샤브샤브 육수는..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훠궈 샤브샤브가 아니었습니다.

엄청나게 강한 향신료 맛과 고추기름 베이스의 훠궈인데요.
보통 훠궈 샤브샤브 홍탕 하면 약간의 빨간 국물을 생각하실수있겠지만 
한강남 훠궈 홍탕은 그냥 말그대로 고추기름 국물입니다.

처음에 국물맛좀 봐야지~ 하고 국물을 먹자마자 졸도할뻔했습니다.

아에 먹을수가 없는 국물의 맛입니다.ㄷㄷ 
약간..고추기름을 생으로 입에 넣는 느낌?! 입니다.

순간 뭔가 잘못된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고기 육수와 야채 육수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처음과 그대로 먹을수 없는 육수의 맛 ... ㅠ_ㅠ

그런데 신기한건 육수는 그냥 고추기름 먹는느낌인데 
고기와 건더기를 건져먹으면 맛있다는게 함정!! 

또 먹다 보니 중국 교포분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알게됫어요.

꽉찬 테이블에 한국인이 몇 없고 거의 80%가 중국인 분들이었습니다.
심지어 매장에서 나오는 노래도 중국노래가 나오더군요.

심지어 테이블에 불판이나 그런 글씨 역시 전부 중국말로 되있어요.
약간 중국 현지 느낌을 받는 ?! ㅎㅎ

순간 아~ 리얼 중국 현지 훠궈 입맛인가 보구나! 하고 행각했습니다.ㅎㅎ

그래도 고기와 야채 건더기를 건져먹으면 맛이 훌륭합니다.참 신기했어요

고기도 전기그릴에 같이 구워먹을수가 있는데 
아주 잘익고 고기도 맛있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2번은 못먹겠더라구요.
샤브샤브는 따뜻한 국물을 같이 먹으면서 속을 풀어주는건데
중국식 샤브샤브는 국물을 먹지 못하고 건더기만 먹어야하니 힘들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먹다보니 점점 속이 느끼하다고 해야될까요..?
고추기름을 그냥 계속 먹고 있는 느낌의 속이 더부룩함 ㅠ_ㅠ

저한테는 맞지 않는 중국식 샤브샤브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는 국물을 먹지않고 
고기와 야채 건더기만 먹는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사실일까?! ㄷㄷ 

아무튼! 한강남 부평점 샤브샤브는 모든 면에서 좋지만 ! 
국물을 먹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는 샤브샤브였습니다.ㅎㅎ